27. 무슬림들은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를 인정하지 않는가?

무슬림들은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를 인정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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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들은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를 믿는가?

 

 흔히 이슬람에서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를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오직 서구적 관점에서 이슬람을 왜곡시켜버린 탓이다. 무슬림들은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를 사랑하도록 가르침 받는다. 누구든 처녀 잉태설과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의 기적들을 믿지 않고서는 무슬림이 될 수 없다. 다만, 이슬람에서는 3위1체설을 거부할 뿐이다. 그 이유는 3위1체란 본래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예수 (AS)의 사후에 특히 바울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에서 교회의 편의를 위하여 만들어낸 이론이기 때문이다. 즉,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믿는 이슬람에서는 당연히 하나님이 세 분이시다는 것을 거부한다. 꾸란 112장 3절에서는 "하나님은 낳지도 않고 낳아지지도 않는 분이시다."고 분명히 말씀하시고 계시다.

 무슬림들은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를 칭할 때 단지 '예수'라고 하지 않고 항상 다른 선지자들과 마찬가지로 '평화가 그분에게' 이라는 구절을 덧붙힌다. 또한 무슬림들은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가 아버지 없이 아담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을 탄생시켰던 것과 똑같은 힘을 통해서 기적적으로 탄생했다고 믿는다. 꾸란에서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의 탄생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된다.

 

"하나님께서 아담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에게 그랬듯이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에게도 다를 바가 없도다. 하나님은 흙으로 그를 빚어 그에게 말씀하셨다. '있어라!" 그리하여 그가 있었다."

(꾸란, 3장 59절)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는 그의 선지자직을 수행하실 때 많은 기적을 행하셨다. 꾸란에서는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님의 말씀을 다음과 같이 수록하였다.

 

"나는 너희 주님으로부터 예증을 가지고 왔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진흙으로 새의 형상을 만들어 숨을 불어 넣으면 하나님의 허락으로 재가 될 것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실 때 나는 장님과 문둥이들을 낫게 하며 하나님의 허락 하에 죽은 자를 일으켜 살린다."

 (꾸란, 3장 49절)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도 이전의 선지자들이 말씀하신 한 분이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기본적 교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재확인하고 새롭게 하기 위하여 오신 것이다. 꾸란에는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가 자신이 오게 된 것을 말하시는 것을 다음과 같이 전한다.

 

"내 이전에 율법(구약)이 있었음을 확증하고 너희에게 금지되었던 것 중의 일부를 허락하기 위하여 내가 너희에게 왔으며 너희 주님의로부터 예증을 가지고 왔으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나에게 순종하여라."

(꾸란, 3장 50절).

 

이슬람에서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의 위치를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1.이슬람은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를 믿는 것을 신앙의 한 조건으로 규정하고 있는 유일한 비기독교 신앙이다.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를 믿지 않는다면 무슬림이 아니다.

2.무슬림은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가 하나님의 가장 강력한 선지자들 중의 한 분이셨다고 믿는다.

3.무슬림은 그가 남성의 개입 없이 기적적으로 태어났다고 믿는다. 그런데 그것을 오늘날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믿지 않고 있다. 

4.무슬림은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가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 죽은 자들을 살렸다고 믿는다. 

5.무슬림은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가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 눈이 먼 자들과 나병 환자들을 고쳤다고 믿는다.

 

 혹자는 무슬림들과 기독교인들이 모두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를 사랑하고 존경한다면 정확하게 그들이 갈라서는 길이 어디냐고 물을 수 있다. 이슬람과 기독교의 주요한 차이점은 기독교인들이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의 신성을 주장하는 데에 있다. 기독교의 성서들을 연구해보면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가 신성을 주장한 적이 결코 없음이 드러난다. 사실상 성경의 어디에서도 명백하게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가 나는 하나님이다' 또는 '나를 숭배하라고 말한 언급은 단 하나도 없다. 사실상 성경에는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가 오히려 정반대의 내용을 설교한 언급들이 실려 있을 뿐이다. 성경의 다음의 언급들을 보자.

 

"나는 무슨 일이나 내 마음대로 할 수 없고 그저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이기 때문에 내 심판은 올바르다."

(요한 5장 30절)

 

 요컨대, 무슬림들은 하나님 중의 한 분이거나,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신 특히 중요한 다섯 분의 선지자들(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 그리고 마지막 선지자 무함마드(그 분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드시기 를)) 중의 한 분으로서 예수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를 존경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