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꾸란은 무슬림들에게 모세오경(토라), 시편(자부르), 그리고 복음서(인질)를 믿도록 가르치는가?

꾸란은 무슬림들에게 모세오경(토라), 시편(자부르), 그리고 복음서(인질)를 믿도록 가르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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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무슬림들은 왜 성경(Bible)을 받아들이지 않는가?

  

 꾸란은 무슬림들에게 하나님의 모든 선지자들에게 내려진 계시들을 믿도록 명령한다. 계시가 내려진 선지자들에는 모세, 다윗, 그리고 예수(그 분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드시 길)가 포함된다. 무슬림들은 이 선지자들에게 내려진 계시들을 믿어야 한다. 이 세 명의 선지자들과 관련된 성서들은 각각 모세오경(토라), 시편(자부), 그리고 복음서 (인질)이다. 그러므로 무슬림들은 원래의 모세오경(토라: Torah), 시편(The Book of Psalms), 그리고 복음서(Gospels)를 믿는다.

 성경(Bible)은 위와 같은 이름의 책들과 그것들 외에 다른 책들을 포함한다. 무슬림들은 그 다른 책들을 믿으라고 명령받은 적은 없다. 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성경은 개신교의 번역 판으로 66권의 책들을, 가톨릭의 번역판으로는 3권의 책들을 포함하고 있다. 그렇게 66권 또는 73권으로 구성된 성경속에서 모세오경(토라)은 5권, 시편은 1권, 그리고 복음서는 4권을 차지할 뿐이다. 즉 전체 성경 속에서 모세오경, 시편, 그리고 복음서는 총 10권을 차지할 뿐이다. 무슬림들은 그 10권이 외의 책들은 믿지 않는다.

 하지만 그 10권의 책들이 과연 꾸란에서 언급하고 있는 원래의 계시된 그대로인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있다. 상세히 점검해본 결과 이 10권의 책들은 비록 그 이름들은 변함이 없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내용이 변질되었음이 증명되었다. 마치 브리태니카 백과사전과 같은 책이 비록 똑같은 이름으로 불리어지지만 역사의 흐름에 따라 수차례 그 내용과 페이지 수가 변한 것과 같은 이치이다.

 조금만 더 자세히 조사해보면 모세오경, 시편, 그리고 복음서에도 그와 유사한 일이 생겼음을 알 수 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은 모세가 성경 속의 '모세오경'이라고 불리는 5권의 책을 쓴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오늘날 모세가 그 책들을 온전히 쓸 수 없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한가지 증거는 신명기 34장에 묘사된 모세의 죽음과 매장 및 모세의 죽음 후의 사람들이 그를 위한 애도이다. 모세가 그 구절을 쓰지 않았음은 분명하다.

 성경 학자들은 또한 오늘날의 시편의 구성과 내용을 다윗의 시대의 것과 똑같은,온전한 모습으로 추적해볼수 없음을 시인하고 있다.

 복음서들은 그것들이 하나가 아니라 넷이기 때문에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원래 예수.그에게 평화가 깃들길.가 가르친 진정한 복음서는 한권뿐이였는데, 이것이 각기 다른 저자에 의해 네 권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꾸란은 그 네 권의 번역판이 쓰여지기 이전에 예수가 원래 가르친 복음서를 무슬림에게 믿도록 요구한다.  그 네 권의 번역판 복음서는 예수.그에게 평화가 깃들길.가 죽은 오래후에 쓰여졌음을 누구나 동의하고있다.